제주 만장굴-김녕굴 비공개 구간 공공 영상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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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만장굴-김녕굴 비공개 구간 공공 영상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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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굴과 만장굴 비공개 구간(천연기념물 98호)에서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내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문화재 10곳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영상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제주 로케이션 유치‧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상업적으로 촬영이 제한된 도내 국가‧도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명승 등)를 대상으로 드라마, 영화, 광고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공저작물로 제작된다.

공공저작물이란 정부나 공공기관이 소유한 사진, 동영상, DB 등의 저작물을 뜻하며, 국민이 저작권 침해 없이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거나 상업적으로 촬영이 어려운 자연문화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영상을 제작, 그 영상을 누구나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데 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촬영지는 김녕굴과 만장굴 비공개 구간(천연기념물 98호), 한라산 일원(천연기념물 182호), 평대리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 374호) 등 10곳이다. 

촬영 후 검수 과정을 거쳐 공공누리 사이트에 순차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버츄얼 프로덕션, VFX기술 등 촬영기술과 후반 작업 수준이 빠르게 발전됨에 따라 이번에 제작되는 영상들이 활용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영상들이 광고나 뮤직비디오, TV 드라마에 널리 활용된다면 도내 문화 콘텐츠 부가가치 창출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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