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사단법인 세상과함께(이사장 유연 스님)가 주최한 '제2회 삼보일배오체투지 환경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제2공항 반대운동은 기후위기시대의 항공산업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과잉관광과 과잉개발의 문제를 의제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도민여론형성을 통해 일방통행식 개발사업을 막아내고 있다는 점이 민주주의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와 함께 신공항 문제를 전국화하며 일방적인 항공정책과 공항개발에 대한 문제제기의 기폭제가 된 점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관계자는 "제주도 제1의 가치는 청정 자연과 인문환경이다"며 "이런 중요성을 간과하고 무려 180만평을 갈아엎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콘크리트로 뒤덮는다는 것은 인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생명체를 삶의 공간에서 송두리째 쫓아내며 생존을 위협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공항 건설은 곧 제주의 미래에 치명상을 안기고 나아가 과잉관광과 과잉개발을 부추겨 싸구려 관광지로 전락시키는 일이다"며 "도민의 지속가능한 삶과 자연환경·생태계와 공존을 지켜내기 위해 제2공항을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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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권리를 훼손하고 공동의 이익을 방해하고 상받는 사람의 심정이 어떨지 궁금하다.
지역을 빈곤으로 내몰고 혼자서 영웅이된 기분 ? 결국은 화성에 가야 하겄네? 어쩌면 본인이 무었을 하는지 모르는데 ?
사회의 양심이 썩어간다는 이야기다.
이런 반사회적 반발 보다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함께 어떤 합의를 해야 하는지 답을 찾아야 한다.
깊고 장기적인 고민없는 돌발적 행동을 부추키는 사회는 병들어 갈것이고 사회 양심은 썩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