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이 중금속 등 환경유해인자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2021년 어린이놀이시설 정기 안전검사'에서 전 시설이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정기 안전 점검은 어린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년 마다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도남공원 등 34곳 144점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다.
안전검사기관(대한산업안전협회)에 의뢰해 실시된 이번 점검은 놀이시설의 균열, 훼손, 조임 상태, 도색, 부식여부와 바닥 충격흡수(포설 고무칩)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와 함께 납, 카드뮴, 수은 등과 같은 중금속과 포름 알데히드 검사 등 환경유해인자 검사도 진행을 한 결과 전 시설 합격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제주시 도시공원내 어린이놀이시설은 총 125곳으로, 조합놀이대, 흔들놀이기구, 그네, 시소 등이 설치돼 있다.
제주시 한정우 공원녹지과장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도시공원 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물 정기점검, 시설관리자 안전교육 이수, 배상책임보험 가입, 시설물 기동보수반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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