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은 광주광역시 대인시장에 위치한 천원의 행복 백반집 '해뜨는 식당'에 김만덕 사랑의 쌀 200kg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뜨는 식당'은 고 김선자씨가 젊은 시절 주변 이웃에게 받은 도움을 되갚기 위해 지난 2010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운영을 시작했다. 2015년 암 투병중에도 1000원에 밥과 국, 세가지 반찬으로 이루어진 식사를 제공하며 식당 운영에 몸을 아끼지 않았고 딸 김윤경씨에게 식당을 계속 이어가라는 유지를 남겼다.
김윤경씨는 어머니의 유지를 이어 지난 2015년부터 식당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5월 광주시민대상 사회봉사대상에 어머니와 함께 선정됐다.
김상훈 김만덕기념관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밥 한끼를 나누는 것이 바로 김만덕의 정신"이라며 "어머니와 김윤경씨의 뜻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김만덕 사랑의 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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