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노년기 부부 행복지원 사업 '내 곁에 당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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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노년기 부부 행복지원 사업 '내 곁에 당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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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이달 한 달간 노년기 부부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부부관계를 지원하기 위해 '내 곁에, 당신' 노년기 부부 행복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부부 지원사업은 서귀포시가 지난 9월말 기준 만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9.91%에 달하는 등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노령층 가정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일환인 '내 곁에 당신' 행사는 서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상구)가 주관해 지난 13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지역내 60대 이상의 은퇴 이후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부부교육-노년기 부부역할 재점검(20쌍) △부부상담-의사소통 점검, 성격 검사 등(20쌍) △부부사진촬영(10쌍) △원예치료(10쌍) 등이다.

1회차 부부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강미라상담센터의 강미라 소장이 '우리, 잘 지내고 있는 걸까?'라는 강연을 진행해 중년기 이후 찾아오는 정체성과 공허감의 위기를 극복하고 부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치료적 대화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8월에도 지역내 일반부부 20쌍을 대상으로 부부갈등 예방과 해결 지원을 위한 '우리 다시 연애할까?'라는 프로그램을 4회기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이는 부부간 소통능력과 긍정적인 관계 향상을 위해 MBTI(성격유형지표)와 애니어그램(성격진단테스트)을 활용한 성격 상담과 부부 참여 체험활동, 배우자에게 편지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정년과 퇴직을 앞둔 노년기 세대를 위해 가족 간 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강화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설계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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