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27일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크게 낮아져 다소 쌀쌀하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1~22도, 낮 최고기온은 26~27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에 해안가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주 주간예보를 보면, 한 두차례 비 소식이 있다.
화요일인 28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밤부터 차차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경기 북부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
29일(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중부지방과 전라권에서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30일(목)부터 10월 2일(토)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개천절인 10월 3일(일)은 전국에 구름 많겠다.
한편, 제16호 태풍 '민들레(MINDULLE)'가 북상 중인 가운데, 이 태풍은 오는 29일쯤부터 방향을 살짝 틀면서 일본 도쿄 쪽을 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태풍은 현재 괌 서북서쪽 먼바다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으로, 오는 10월 1일은 일본 도쿄 남쪽 약 31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더욱 발달해 27일부터는 초속 5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강도의 태풍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