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 현대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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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 현대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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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 설치된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 설치된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는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를 위해 지역내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 8곳을 대상으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은 야외야적장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미관저해, 악취발생 등 다수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1억 3500만원을 투입해  중간집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효율적인 종합정화시스템을 구축해 빗물 등에 의한 2차 오염을 막고 무단투기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8월 대정읍 가파도에 펜스식 중간집하장 1곳을 준공했고, 표선항에도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도 국비 1억 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펜스식 3곳과 건물식 1곳 등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을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의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청정한 서귀포시 바다환경을 지켜내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다환경지킴이의 활동과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체계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해양쓰레기의 특성상 즉시 처리가 곤란하여 해양쓰레기 중간집하장은 필수적인 시설이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 등을 투입하여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들을 위한 친환경 시설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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