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2년도 예산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
세입 감소할 경우, "긴축재정 해야" 49% vs "그래도 확장재정" 33%
세입 감소할 경우, "긴축재정 해야" 49% vs "그래도 확장재정" 33%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도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최우선적 역점투자 분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꼽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4주간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2022년도 예산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71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재정투자 방향 설정과 관련 역점 투자해야 할 분야로는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27.6%)가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청정제주 실현을 위한 환경·폐기물 분야(23.6%), 도시계획·원도심 활성화(8.6%), 재난·안전 분야(7.3%) 순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생각하는 투자 분야는 사회복지·보건(19.4%), 일반공공행정(14.4%) 순으로 조사됐다.
재정여건이 어려울 경우 투자 축소가 필요한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행사·축제성 경비'가 35.0%로 가장 높게 꼽혔다.
세입이 감소하는데 따른 재정운영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긴축재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49%)이 많았다. 세입감소에도 '확장재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33.2%로 조사됐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재정에 관심 갖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신 도민께 감사드린다”며 “재정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도민 의견을 재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