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는 추석을 앞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3생존희생자 127명, 희생자의 배우자 315명 등 모두 442명에게 추석맞이 위로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물은 오랜 세월동안 4‧3의 상처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받고 살아온 고령의 희생자와 희생자의 배우자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로 물품은 고령의 희생자와 유족이 드실 수 있는 제주특산 죽세트 5종과 건강파스, 마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4‧3트라우마센터 직원들은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물품수령 주소와 연락처 등을 개별적으로 확인하고, 물품과 함께 한가위 인사편지도 전달했다.
특히 생존희생자와 고령 및 주소불명 유족에게는 4‧3트라우마센터 직원들이 찾아뵙고 물품을 전달했다. 또 정신건강 사례조사를 위한 상담도 진행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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