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7일까지 대형 공사장 25곳을 대상으로 시공실태 및 임금체불 관련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주도 및 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시공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공도면, 시공 규정 적정성 △안전관리 적정성 △품질관리 및 시험·검사 적정성 △불공정 행위 및 표준계약서 작성 유무 등 4개 분야다.
이와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공사대금 등 임금 체불 및 불법 하도급(일괄, 재하도급) 계약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제주도는 점검 결과 현장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위법 사항은 관계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입찰참가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건설경기 침체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건설 근로자 등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장비·자재대금 등이 추석 전에 지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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