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지난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고품질 감귤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자율적 열매솎기 분위기를 조성하며 수눌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비상품 감귤을 솎아내고 고품질 감귤 생산으로 코로나 위기에서 극복합시다'를 슬로건으로 열매솎기 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한국생활개선서귀포시연합회(회장 강상미)가 남원읍 신성동생활개선회, 안덕면 생활개선회 등 마을별 회원 607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매솎기 수눌음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8월 중 총 24회의 열매솎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생활개선회뿐만 아니라 농업인단체, 품목별연구회 등도 50회에 걸쳐 800여 명이 참여하는 자율적 열매솎기 수눌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0일까지 감귤 열매솎기 수눌음 상황실을 운영한다.

열매솎기 수눌음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단체 등은 감귤기술팀(760-7831), 농촌자원팀(760-7821)로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현장 과원에서 여름철 감귤원 관리 및 열매솎기 요령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승국 감귤지도팀장은 "올해 서귀포 지역은 감귤꽃이 많이피고 봄철 기온이 좋아 열매가 많이 달린 상태여서 소과 발생이 우려된다"며 "수확기까지 지속적인 열매솎기로 고품질 감귤 생산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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