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고윤식 개인전 'Orange Factor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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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고윤식 개인전 'Orange Factor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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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오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전시실2에서 2021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일반예술창작활동지원(개인) 및 예술공간 이아 대관공모 선정 전시인 고윤식 작가의 개인전 'Orange Factory'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예술공간 이아는 지난 3월 예술공간 이아 대관 공모를 진행하여 총 3건의 전시를 선정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공간 이아 대관공모에 선정된 고윤식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다. 

고윤식 작가는 'Orange Factory'에서 빠르게 변해가는 제주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오랜기간 독일에서 유학한 작가에게 Orange라는 단어는 유년시절의 기억이자, 생계(귤농사)를 책임지는 희망의 빛이다. 

하지만 언제인가부터 이 희망의 Orange 빛은 강풍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다. 가격폭락, 일손부족, 기후변화 등 버려지는 귤들이 바닥에서 산을 이루며 Orange 빛깔의 카펫트를 만들고, 대를 이어 지켜온 희망의 빛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재 제주의 사회적 이슈인 귤 관련 문제를 실험적이고 은유적 접근을 통해 시각화했다. 

잊혀져 버린 유토피아적 희망의 모습과 현실의 이데올로기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들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오픈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관람객의 안전과 예방을 위해 전시실 내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입장을 제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마감시간은 오후 5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공간 이아 (http://artspaceiaa.kr)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64-800-9333)로 확인할 수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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