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공무원, 밤 9시 이후 '사적 모임'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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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공무원, 밤 9시 이후 '사적 모임'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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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 참석도 금지...근무시간 중.석식 5인이상 집합도 자제
공적업무 외 방문자 청사출입 제한...체력단련실 일시 폐쇄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의 차단방역에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전 공직자에 대해 밤 9시 이후 사적모임 전면 금지령을 내렸다. 경조사 참석도 전면 금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공직사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선제적으로 방역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11일부터 실시되는 공직사회 코로나19 방역관리 방안에 따라 제주지역 공직자들은 오는 23일까지 밤 9시 이후 사적 모임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출근 후 근무시간 내 중·석식 등은 집합 금지 예외 사항이나, 공직사회 솔선수범을 위해 중·석식인 경우도 5인 이상 집합 자제를 추진한다. 단 구내식당 예외로 한다.

각종 오찬, 만찬 간담회 등도 최소화되며 회의 참석자나 부서 내방객을 대상으로 음료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는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공적 업무 외 방문자나 도외 거주자의 청사 방문이 제한되며 체력단련실이 일시 폐쇄될 예정이다. 

불요불급한 도외 출장을 비롯해, 10명 이상 대면회의 및 각종 경조사 참석도 금지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1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우선, 공공 부문부터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한 단계 높은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하겠다"며 "공직자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포함해 사적 소모임을 제한하며, 오후 9시 이후 모임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최근 도내 경조사를 통한 확진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공직자의 경조사 참석도 금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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