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등보육노조는 15일 성명을 내고 최근 알려진 제주시내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는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촉구했다.
노조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어린이집 아동 학대가 제주지역 어린이집에서 발생했다"며 "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진 제주시 지역 모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보육교사들의 아동학대는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학대였다"고 했다.
이어 "제주지역 어린이집 선생님들로 구성된 제주평등보육노동조합은 이번 제주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에 대해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행태의 아동학대임을 분명히 하며 이번 사안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벌해야 함을 분명히 밝힌다"며 "또한 더 이상 이런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지 대책이 수립돼야 하며 그 출발은 어린이집의 투명한 운영 확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어린이집의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사실상은 거리가 먼 합리적 운영과 투명한 회계처리 문제, 부실하고 불량한 눈속임 급식 행태, 보육교사 노동자에 대한 권리는 부차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행태 등 보편적인 사회적 기준으로부터 한참 동떨어진 일부 어린이집의 불투명한 운영 행태에 대해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제주평등보육노동조합은 제주지역 어린이집 아동학대에 대한 폭넓은 조사와 함께 아동학대 제보 접수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제주지역 어린이집에 혹시 재발할지 모를 아동학대 아니 현재에도 어느 곳에선가 벌어지고 있을지 모를 어린이집 아동학대에 대해 폭넓게 조사하고 제주지역 보육교사들의 제보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노력을 통해 이번 제주지역 아동학대 사건이 제주지역 보육계와 제주사회에 경종을 울리게 하고 더 이상 이런 아동 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동참과 제주도 보육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