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와 노후된 공동주택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4개의 공동주택단지를 보조금 지원대상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를 시행한 결과 공동주택단지 86개소에서 지원신청을 받았다.

보조사업 배점기준에 따라 지원대상 공동주택을 선정하고‘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동주택 24개단지를 최종 확정했다.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정비 지원사업 내용은 단지 내 CCTV설치 및 유지보수, 내·외도장 및 방수공사 등 노후된 공용시설의 보수 등이다.

단지별 세대수에 따라 사업비의 50~70% 범위에서 2000만원에서 최대 35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공동주택 부대·복리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3개 단지에 총 7억 2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낡은 공동주택의 수리·보수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입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주거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