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릉초, 학생 중심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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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릉초, 학생 중심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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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재릉초등학교(교장 박은진)는 3월달을 '생활교육의 달'로 정하고 '소중한 너와 나, 혼디 뒹굴멍 놀멍 사이좋게'라는 주제로 학생 중심의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첫 프로젝트는 '다혼디 꿈을 키우는 건강한 어린이'를 교육 비젼으로 실시하는 '인성교육'이다.

우선, 재릉초는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한복교복학교' 지정 이래 매해 입학식, 그리고 매주 월요일 한복 입는 날에 학생, 교사 모두가 한복을 입고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생활방식은 전통문화의 멋과 조상의 지혜를 배우는 뿌리교육의 시작점으로써 자연스럽게 학교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또한, 재릉초는 공식 인사말로 '사랑합니다'를 사용하고 있다. 새로 전입온 낯선 선생님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도, 학생들은 '사랑합니다'로 자연스럽게 맞인사하는 인사문화가 이뤄지고 있다. 

학교장 특강 '슬기로운 학교생활'도 모든 학반에서 1주일간 진행되고 있다. 이 시간에 학생들은 교장선생의 보물상자속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공동체 전래놀이와 스포츠 활동 등으로 구성된 각 학급의 '친교활동'도 운영되고 있다. 학생 스스로 만드는 학급 규칙, 친구와 도란도란 오솔길 걷기, 새로 생긴 '생태 놀이터' 체험 등 친구들간, 사제 간, 학창 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교는 아이들이 있어 바야흐로 봄이 왔다"며 이어 "굴렁쇠를 굴리며 맘껏 뒹굴고 뛰어놀 학생들로 곧 운동장은 가득 찰 것이다.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며 기다려지는 광경이다"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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