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 제주항을 통해 제주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 3900회분이 제주보건소로 옮겨졌다.

1차 접종은 총 3193명이 대상이나 제주에 배정된 물량은 이보다 많은 3900회분이다. 

목포항에서 출발해 제주항 도착까지는 군부대가 백신수송의 경계를 맡았고, 제주해양경찰서도 500톤급 경비함정을 투입해 코로나 백신을 적재한 여객선 퀸제누비아호가 제주해역 관할에 진입한 이날 새벽 4시30분경 완도해경 경비함정으로부터 인계 받아 제주항까지 근접 호송했다.

제주항 도착 후에는 해병대 제9여단과 제주경찰청 경비팀이 5~10m의 간격을 유지하며 도내 수송을 진행했다.  

배편을 이용해 백신이 보건소에 도착하면 운송차량을 통해 도내 보건소 6개소와 요양병원 9개소로 정해진 물량이 보내진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