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설 연휴 비상근무제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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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설 연휴 비상근무제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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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응급의료 공백과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설 연휴 기간 병‧의원  약국 정보 안내 및 응급처치 상담 건수는 하루 평균 172건이다. 이는 평일 75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에 제주소방은 설 연휴 기간 병·의원 및 약국 휴무로 인한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119신고를 통해 가까운 지역 당번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안내한다.

또한 응급환자 처치와 119구급차 이송, 전문가의 질병 상담 등의 응급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주소방은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대응체제를 올해도 유지한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가 실시되며, 소방서별 긴급상황 대비 소방력이 100% 가동된다.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소규모 숙박시설이나 주택 등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4시간 119상황관리를 통해 다양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등 도민과 방문객의 안전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27건이다. 이로 인해 3억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에는 3건의 화재가 있었으며, 각종 교통사고 등 구조신고가 155건이 접수돼 48명이 구조됐다. 또 715건 구급출동 신고가 접수돼 53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의원 안내와 응급처치지도 등도 총 822건이 처리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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