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생활폐기물 순환이용률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재활용자원을 회수하기 위해 5일 제주도와 행정시 관계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행정시 과장 및 팀장, 실무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점검 및 홍보 △투명 페트병 확대 시행에 따른 사전 준비사항 △공공선별장 투명페트 선별 방안 △1회용품 및 과대포장 단속 △재활용분야 대도민 홍보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투명페트 별도 배출사업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과 재활용도움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 12월 25일부터는 모든 가정에서 별도로 배출해야만 한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자원순환 사회로 제주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재활용품의 배출·수거·처리 체계가 행정시 구분 없이 일정부분은 통일성 있고 일원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과 같은 논의의 자리를 자주 가져 각 기관별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원순환 최일선에 있는 실무자로부터 이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결정할 수 있는 관리자까지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 준비해야 할 자원순환 분야의 숙제에 대한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