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지난해보다 2억9200만원이 증액된 총 162억원으로, 사회서비스형을 포함한 총 41개 사업에 지역 어르신 4445명의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사회서비스형의 경우 2019년까지는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만이 참여할 수 있었으나, 2020년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도 참여 가능하다.
올해 사회서비스형 참여자는 모집결과 총 380명이 선발, 2월1일부터 월 60시간 근무조건으로 71만원의 인건비를 받는다. 단순 환경정비가 아닌 본인의 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니어취업컨설턴트, 금융범죄 예방 홍보, 경로당 회계업무, 지역아동센터 및 유아교육기관 보조 업무 등 총 7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발굴·지원하는 등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