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지와 동부, 북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1.5cm 내외, 중산간에는 시간당 0.5cm 내외의 강도로 눈이 내려 쌓였다.
제주도 해안지역에도 눈이 쌓이고 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8시까지 주요지점 신적설 현황을 보면, 한라산 어리목 5.4cm, 산천단 3.5cm, 표선 1.3cm, 성산 0.9cm의 눈이 쌓였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눈의 강도가 악해지며 오후 6시 이전에 대설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에 쌓인 눈으로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는 전 구간 대형과 소형차량 모두 체인을 갖춰야 운행이 가능하다.
제1산록도로의 경우 전구간 소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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