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까지 간신히 1편 운항
8일 북극발 한파가 절정에 이르면서, 그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폭설이 내리고 있는 제주국제공항이 사실상 마비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항공기 운항 편수는 출발편 가운데 1편에 불과했다.
이 시간까지 국내선 도착 51편, 출발 41편 총 92편의 항공기가 운행하지 못했다.
또 이날 밤까지 예정됐던 항공편도 이미 결항을 결정하면서 오후 1시30분 기준 출발 77편, 도착 77편 총 154편이 결항됐다. 이는 이날 전체 예정된 출발 105편, 도착 97편 총 76%가 결항된 것이다.
이날 항공기 결항은 급변풍(윈드시어)과 폭설 등 기상악화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예약한 항공편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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