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장애인시설.보육시설 등 소규모 집단감염 잇따라
제주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종교시설과 사우나, 라이브카페, 학원에 이어, 헬스장과 장애인활동센터, 보육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25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364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하루 제주에서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데 이어, 25일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7일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7일 연속 20명대에서 8일만에 2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11일 연속 두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다.
집단별 누적 확진자를 살펴보면 △성안교회 및 한백선교회와 관련 12명 △김녕성당 관련 29명 △한라사우나 관련 62명 △라이브카페 관련 50명 △백아카데미 관련 3명 및 대성학원 관련 9명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9명 으로 집계됐다.
아직 집계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25일 0시 이후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12명이 제주시 홍익아동복지센터 관련으로 확인되면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19명은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8명(335, 336, 337, 338, 339, 342, 344, 345번) △한라사우나 관련 4명(343번, 347번, 348번, 349번) △비상 휘트니스 서귀포점 2명(333번, 334번) △대성학원 관련 1명(341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332번)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3명(331번, 340번, 346)의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332번 확진자는 30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코로나19 증상발현은 없으나 지난 23일 제주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자가격리전 진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33번, 334번 확진자는 30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3일 동선이 공개된 비상 휘트니스 서귀포점 관련 이력이 있다.
제주도는 역학 조사 중 비상 휘트니스를 방문정보를 확인하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에 대한 격리조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비상 휘트니스 회원 7백여 명의 명단 일체를 확보한 뒤 14일부터 22일사이 방문자 중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333번과 334번 302번과 밀접 접촉자이 이뤄져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23일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335, 336, 337, 338, 339, 342, 344, 345번 확진자는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확진자의 가족이 동백주간활동센터 이용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시설 종사자(8명) 및 이용자 등 총 18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36번, 337번, 339번 확진자는 31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23일 314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했고, 24일 오후 4시 4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335번 확진자와 338번 확진자는 동백주간활동센터 종사자로 확인됐다.
344번 확진자는 동백주간활동센터 이용자로 방문 이력이 있다.
345번 확진자의 경우 33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343번, 347번, 348번, 349번 확진자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343번, 347번 확진자는 앞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299번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48번 확진자는 29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22일 접촉자로 분류됐고 24일 오후 11시 4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349번 확진자는 18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89번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 18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후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24일 오후 11시 4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341번 확진자는 대성학원 관련 확진자로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316, 3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331번, 340번, 346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는 이들 중 1명의 확진자가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에 근무 중인 것을 확인했다.
총 직원 321명 중 밀접 접촉자 17명을 포함한 150여명은 이미 진단검사가 완료됐다.
나머지 170여명의 진단검사를 위해 25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한국남부발전 본부 앞마당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서부보건소 직원 16명이 투입돼 이들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했으며 PCR 검사수행 기업인 ‘씨젠의료재단’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4일에는 제주시 대성학원과 홍익아동복지센터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대성학원과 관련해 7명(316번, 321번, 322번, 323번, 327번, 328번, 330번)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학원 학생 및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학생 및 직원 등 30명의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했다.
또한 이날 제주시 도련1동(제주시 화삼로 145) 홍익아동복지센터 앞 공터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입소 아동과 종사자 등 157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를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