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홍익아동센터 워크스루 설치...160여명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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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홍익아동센터 워크스루 설치...160여명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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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대성학원 확진자와 관련해 제주시 홍익아동복지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검사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4일 제주시 홍익아동복지센터 앞 공터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센터내 이용자와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홍익아동센터내 보호아동 3명은 지난 23일 오후 11시 4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대성학원 강사인 제주 282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홍익아동복지센터는 총 89명(입소자 57명, 종사자 32명)이 있으며, 전체 아동들은 6개의 분리된 생활공간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동일부지 내에는 홍익영아원(입소자 36명, 종사자 41명)이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의 학생들은 모두 같은 생활공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밀접접촉한 이들은 약 1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는 센터 내 추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홍익아동복지센터와 홍익영아원 입소아동 및 종사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생활 원아 및 종사자는 약 14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시설 방문자 및 접촉자 등을 포함해 약 16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확진자 3명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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