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홍명환 의원이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최한 ‘2020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우수의원’에서 최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고 15일 전했다.
친환경우수의원상은 친환경 의정활동을 전개한 지방의원에 대해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 △기여도 등의 가치를 평가해 친환경 최우수의원 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전국 지방의회 의원 3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체 의정활동의 성실성·심층도· 지속가능성·실현성·기여도 등의 가치를 환경연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해 광역의원 10명, 기초의회 1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책 수립과 실행에 여러 제약이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평년보다 경쟁률이 두 배 이상 늘었고, 이에 심사위원들의 공적서 평가도 더욱 까다로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제주 최고 현안인 제2공항 관련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했으며,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국토교통부와의 토론회를 거치면서 국토부의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도민의견수렴을 통해서 도민자기결정권 실현의 절차적 구축에 노력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또 대규모 개발사업 인한 오수역류사태를 계기로 도내 50만㎡ 이상 대규모 개발사업 22개소에 대한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개발사업에 대한 인허가상 절차상 문제점을 확인해 감사청구 및 시정요구, 권고 등 조치였으며, 후속으로 제주특별법 개정 7단계 제도개선 사항으로 추진했다.
이외에도 도지사를 상대로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서 △국내 우회투자 외국계 국내 최초 영리병원 무산 단초 제공, △과잉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로 인한 환경훼손 문제, △중금속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강정해군기지 주변 강정천 문제 등을 제기해 제주도에 개선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홍 의원은 "보이는 않는 곳에서 제주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도민의 안전하고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