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천지동(동장 홍운익)은 남성마을회에서 140년 마을 역사를 담은 향토지‘삼매봉(제명)’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향토지 발간은 남성마을회가 천지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3000만원을 들여 10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이뤄졌다.
남극노인성을 심벌마크로 하는 마을로고를 시작으로 마을 유래, 지역명소(남성8경-삼매봉·걸매생태공원·칠십리시공원·천지연· 새연교·황우지 선녀탕·외돌개·하논분화구), 역사 유적지(일제 군사진지 12동굴·고래공장터 등), 사진 화보, 주민 회고록 등이 실렸다.
천지동은 이 책을 향후 도서관,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과 마을회, 지역 주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현성환 남성마을회장은 “옛 마을자료 수집과 주민 인터뷰 등 1년 가까이 마을운영위원 전체가 향토지 발간에 온 정열을 쏟아부었다”면서 “마을주민들에게는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의 계기가 되고, 향후 후손들에게는 마을공동체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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