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에서 서귀포시 보목초등학교 한수영 학생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73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들의 생각을 통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도내 초등학교 대상으로 11월 한 달간 4개 소방서에서 공모, 12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한수영 학생의 '호기심의 불씨하나 큰 불행되어 돌아온다'라는 작품은 불장난의 위험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아 높은 점수로 대상작에 선정됐다.

한수영 학생의 작품은 시도 소방본부에서 포스터 1점씩 제출하는 소방청 주관 공모전에 제주 대표작으로 출품된다.

소방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이미지화돼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화재 예방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전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