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설노조, 중대재해기업법 '당론 채택' 촉구 오영훈 의원 사무실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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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건설노조, 중대재해기업법 '당론 채택' 촉구 오영훈 의원 사무실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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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중대재해기업법 당론 채택 및 전태일3법 제정을 촉구하며 이낙연대표의 비서실장 오영훈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당론 채택 요구 농성은 제주에서는 민주당 도당 당사와 오 의원 사무실 2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180석 거대여당이 본분을 다할 것을 촉구하며 민주당 이낙연 대표 및 전국 광역시·도당 사무실에서 대표자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히 건설노조 이영철 위원장, 이영철 수석부위원장, 강한수 부위원장 3명은 청계천 전태일 열사 분신 장소 부근에 위치한 이낙연 대표 사무실에서 농성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노조는 "대개의 경우 사고는 신호수가 배치돼 있지 않거나 각종 안정 규정을 위반한 것에서 비롯된다. 이 때문에 건설노동자는 하루 2명 예고된 죽음을 맞고 있다"며 "문제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건설현장은 같은 유형의 사고가 벌어진다는 것으로, 기존의 법으로는 이 죽음의 행렬을 막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제까지 노동자 목숨 값으로 기업의 이윤을 낼 건가. 언제까지 노동자 생존보다 기업의 이익만 쫓을건가"라며 "노동조합은 더불어민주당이 180석 거대 여당의 자기 본분을 찾을 때까지 농성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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