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관 협업' 우수사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선정
상태바
제주 '민.관 협업' 우수사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제주도 협치·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선정
지난 20일 열린 제주도 '2020년 협치·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헤드라인제주
지난 20일 열린 제주도 '2020년 협치·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협치·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최우수 사례에 '민‧관‧학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모 접수된 총 34건의 사례 중 전문 평가단의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0건의 사례에 대한 부서별 발표심사로 이뤄졌다.

지난 20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진행된 심사에서는 사례의 내용, 발표의 완성도, 태도 등을 심사항목으로 정해 전문평가단과 도민평가단이 나눠 평가를 진행됐다.

심사 결과 자치경찰단의 ‘민․관․학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이 최우수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우수 2개팀, 장려 2개팀을이 각각 선정됐다.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 사례는 제주도 유일 자치경찰제를 활용해 스쿨존 전담반 직제설치, 학교별 민․관․학 협력체계를 통한 문제해결 사례라는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도 생활환경과의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제주 지역자원 순환 프로젝트’ 사례는 폐 삼다수 병을 활용해 에코백, 플리스자켓을 만드는 자율순환 프로젝트로 그린 뉴딜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감귤진흥과의 ‘제주의 생산지-소비자간 직배송사업, 산지 유통혁신 전국화 모델’ 사례는 라이브 커머스 등 소셜 마케팅을 도입하는 새로운 전략이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도시디자인담당관의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지역공동체, 삼무공원길’ 사례는 셉테드를 통해 범죄예방은 물론 지역 공동체 활력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방역정책기획단의 ‘국경수준의 검역 체계 제주형 특별입도절차 운영’ 사례는 이미 도민들로부터 가장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고 평가된 만큼 공·항만 특별입도 절차로 지역사회 감염 제로와 확진자 수가 전국 최저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협업의 좋은 사례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사례집 제작, 홈페이지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등 정책 홍보를 강화하고, 민‧관과의 협업을 통해 도민들로부터 환영받는 서비스, 질 높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현 시대가 융‧복합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민‧관 협업 수요도 복잡·다양해지고 있다”면서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사례가 행정의 다른 분야에서도 어떻게 협업할 것인지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