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 은퇴...11월22일 이.취임 미사 거행
상태바
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 은퇴...11월22일 이.취임 미사 거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임에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
지난 8월 열린 제주 신성학원 출신 독립애국지사 기념비 제막식에서 강우일 주교가 축사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 8월 열린 제주 신성학원 출신 독립애국지사 기념비 제막식에서 강우일 주교가 축사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 2002년 부임해 18년간 천주교 제주교구장을 지내온 강우일 베드로 주교가 오는 11월 은퇴한다.

천주교 제주교구에 따르면 오는 11월22일 강 주교가 은퇴하고, 후임 교구장으로 부교구장인 문창우 주교가 착좌(취임)한다.

지난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난 강 주교는 1963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 상지대학교에서 유학했다.

이어 1973년 교황청립 우리바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4년 사제수품을 받았다.

그는 1975년 서울 중림동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서울 명동주교좌성당 보좌신부, 서울대교구장 비서, 서울대교구 교육국장 및 홍보국장, 참사위원 등을 거쳤다.

그러다 서울 난곡동 본당 주임 신부로 있던 1985년 12월 40세의 나이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이후 천주교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장, 성서위원회 위원장, 전례위원회 위원장, 가톨릭대학교 초대 총장,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 등을 지내다 지난 2002년 7월 제주교구장으로 임명돼 18년간 교구장 직을 수행해 왔다.

또 2008년 10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6년간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을 연임하기도 했다.

한편 강 주교의 은퇴에 따른 제주교구장 이.취임 미사는 11월22일 오후 2시 천주교 제주교구 중앙성당에서 거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이 제한된다. 대신 CPBC가톨릭평화방송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취임 미사에 앞서 11월17일 오후 8시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삼위일체대성당에서 강 주교의 은퇴를 앞두고 감사 미사가 거행될 예정이다.

은퇴 감사미사는 보다 많은 신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인원에 제한을 두지는 않을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