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제주도개발공사 '나등급'↑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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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제주도개발공사 '나등급'↑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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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사 '다등급'...관광공사 '라등급' 최하위 평가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제주도내 3개 기관 중에서는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도개발공사만 유일하게 '양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면세점 폐점 등 부실경영의 총체적 문제를 안고 있는 제주관광공사는 최하위 평가를 받으면서 기관장 및 임원의 연봉이 '동결'된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경영평가는 ‘지속가능경영’ 개념을 도입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제고할 수 있도록 리더십 배점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평가는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3개 분야 20개 내외 세부지표를 활용해 실시됐고, 이의 결과는 가~마 5개 등급으로 제시됐다.

249개 지방공기업 중 ‘가’등급 28개(11.2%), ‘나’등급 57개(22.9%), ‘다’등급 109개(43.8%), ‘라’등급 42개(16.9%), ‘마’등급 13개(5.2%) 기관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는 제주도개발공사가 '나' 등급 평가를 받았다. 개발공사는 지난해 평가에서는 사업장 내에서 근로자 사망사고로 감정 패널티를 받으면서 '다' 등급을 받았는데, 올해에는 한단계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나' 등급을 받았던 제주에너지공사는 올해 '다' 등급을 받았다.

제주관광공사는 하위등급인 '라' 등급을 받았다.
 
나 등급을 받은 제주도개발공사의 경우 기관장 및 임원, 직원의 평가급이 적게는 130%에서 최고 300% 차등 지급을 받게 된다. '다'등급은 80%에서 200%까지 상향된다.

반면 '라' 등급은 기관장과 임원의 연봉은 동결되고, 직원 평가급은 50~30%를 지급받는다.   

한편,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cleaneye.go.kr)에 모두 공개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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