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아름다운 제주를 지키기 위해 한국필립모리스와 9월부터 새로운 환경캠페인에 나선다.
이른바 '나.꽁.치 캠페인'으로 명명된 이 캠페인은 '나(부터)꽁(초를)치(우자)' 줄임말로 담배꽁초 없는 제주올레 길과 깨끗한 제주 환경을 위해 두 기관이 뜻을 모아 시작하게 됐다.
캠페인에서는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과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쉬운 미션을 제안하고 미션을 완료하면 다용도 방수 주머니를 증정한다.
미션은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길가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30개 이상 주워 인증샷을 찍거나, 올레길에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는 장소를 찍은 사진(before)과 본인이 청소해 깨끗해진 사진(after)을 찍어 제주올레 공식안내소나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방문해 확인을 받으면 된다.
증정하는 다용도 방수 주머니는 냄새나 오물 때문에 줍기 꺼렸던 담배꽁초나 쓰레기도 쉽게 주워 담는 용도로 제작됐다.
이 방수주머니에 담배꽁초를 가득 주워 인증샷을 찍으면,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운영하는 제주 선물 가게 '제주별책부록' 상품권을 제주별책부록 매장에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안은주 상임이사는 "나꽁치 캠페인'은 담배꽁초를 누가 버렸냐고 비난하기보다는 먼저 발견한 사람이 줍는 문화를 만들어 환경을 지켜보자는 취지"라며 "나꽁치 다용도 방수 주머니를 갖고 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줍는 사람이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캠페인 관련 정보는 제주올레 공식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