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초정밀 위성항법 실시간 소방관제시스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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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초정밀 위성항법 실시간 소방관제시스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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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데이터 기반 초정밀 실시간 관제 플랫폼. 

제주소방이 전국 최초로 초정밀 위성항법시스템(GNSS)를 활용한 실시간 소방관제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제주도 미래전략국과 협업을 통해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소방출동차량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소방차량 골든타임 확보와 신고자가 요청한 긴급차량 위치 및 도착시간 안내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 특성상 외곽지역 출동이 많아 소방차량의 현장 도착률을 줄이고,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의 재난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구상됐다.

우선, 소방관제시스템은 GNSS 기반을 도입해 출동차량 위치상황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고 선제적 지휘가 가능하게 된다. 

특히, 위치파악이 어려운 지역에서 조난 발생 시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전달받아 신속한 구조활동을 전개 할 수 있게 된다. 

재난 신고자에게는 출동차량 위치 및 도착 예정시간 등 알림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상습 불법주정차 지역 및 정체구간 등 누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현장출동 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소방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차량의 누적된 운행기록을 빅데이터화해 소방대원의 안전운행 교육지도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 국내 지도 앱을 제공하는 민간기업과 MOU체결을 통해 실시간 위치 제공서비스의 기술을 자문도 할 예정이다.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사업 성패는 도 관련부서 및 민간기업과의 협업에 있다"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구축해 보다 신속·정확한 현장대응을 통해 도민의 안전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4억9000여만원이 투입되며, 이 사업을 포함한 4개 민·관 협업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20년 자치단체 협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3억원이 포함돼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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