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 '대한민국독서대전' 온라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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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 '대한민국독서대전' 온라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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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언택트 힐링 독서여행 106개프로그램 운영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인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이 전면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제주시는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해 전면 비대면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전환,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독서대전은 '지금 우리, 책'을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제주 문예회관 등 제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개막식, 포럼, 강연, 전시 등은 전면 비대면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전환됐다.

그 외 도내․외 73개소로 분산 운영 예정인 프로그램은 9~10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추이를 보며 진행키로 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제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도서관, 출판사, 서점, 동네책방 등 독서관련 기관/단체 129여 곳이 참여한다.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헤드라인제주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헤드라인제주

주요 프로그램은 제주의 돌담을 빗대 듣담(談), 만담(談), 보담(談), 필담(談), 놀담(談) 등 5개 소주제로 구성, 운영된다.

'듣담'은 '지금 우리, 책으로 듣다'를 부제로 해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인 오돌또기 공연과 제주의 독서문화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퍼포먼스, 대한민국 대서대전의 히스토리로 준비했다. 

'보담'은 '지금 우리, 책으로 보다'란 주제로 3개의 주제별 기획 전시를 제주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제주민들의 삶과 역사를 도서를 통해 바라볼 수 있도록  제주의 정체성을 담고 제주다움을 보여주는 '제주책관'이 운영된다.

필담은 학술행사로 '지금 우리 책으로 생각하다'란 부제하에 ▲맨데믹시대, 책 축제의 뉴노멀을 말하다 ▲코로나19 시대, 독서의 가치를 다시 묻다 ▲날마다 꿈꾸는 동네책방 ▲독서동아리 사연이 보이는 라디오 등 행사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놀담은 '지금 우리 책으로 놀다'란 주제로 현기영 작가의 '활자 이탈시대의 책 읽기' 등 작가와 독자간 만남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만담은 '지금 우리 책으로 만나다'란 주제로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서점, 출판사, 동네책방 등이 참여한 협력 프로그램으로 제주도 전역을 비롯해 전국으로 확대 운영된다.

김철용 제주시 우당도서관장은 "대한민국독서대전 전 행사를 무관중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해 코로나19 이후 책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통해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여행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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