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김수남 사진기획전 '아시아의 풍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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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김수남 사진기획전 '아시아의 풍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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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11월 22일, 산지천갤러리 상설전시실
김수남 사진기획 3부작 사이 展-2부 '아시아의 풍경(Landscapes of Asia)' 전시 포스터. ⓒ헤드라인제주
김수남 사진기획 3부작 사이 展-2부 '아시아의 풍경(Landscapes of Asia)' 전시 포스터. ⓒ헤드라인제주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제주도와 2020 산지천갤러리 상설전시 '김수남 사진기획 3부작 사이 展' 중 2부 '아시아의 풍경(Landscapes of Asia)' 전시를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산지천갤러리 4층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아의 샤먼 루트를 탐색한 사진가로 알려진 김 작가의 '사진기획 3부작 사이 展'은 그의 사진 중 비(非)의례 사진들 300여점 일부를 추려 1부 '휴먼아시아(Asian)'를 시작으로, 2부 '아시아의 풍경', 3부 '30년 전, 제주풍경(Jeju Landscapes 30 years ago)' 전시로 그의 샤먼 루트 '사이'에 존재하는 일상의 풍경들에 초점을 맞춰 지난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3부작으로 기획됐다.

이번 2부 '아시아의 풍경' 전시는 김 작가가 무거운 카메라 백을 짊어지고 나선 샤먼순례의 루트를 따라 탐색하는 과정마다 잠시 그의 시선이 머무르는 순간 그의 앵글에 포착된 아시아의 자연풍경이 펼쳐진다. 이렇게 남겨진 그의 필름 속 아시아의 풍경들은 기실 그가 주목했던 샤머니즘의 배경이면서 포태이기도 하다.

2부 '아시아의 풍경' 전시 작품사진에 담긴 러시아 시베리아의 바이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의 숲이나, 필리핀 민다나오의 계단 논, 대지의 젖줄 같은 태국 메콩 강가의 풍경, 인도 라다크의 설원 등 아시아의 자연 풍경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이 아시아의 산맥을 지나고 강을 따라 민족과 나라로 갈렸고, 그 갈린 터전마다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것, 이 모습들이 마치 조각보 같은 문화의 다양성으로 남아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100여점의 사진들은 김 작가가 남긴 17만점의 사진들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그간 공개가 미미했던 비(非)의례 사진을 조명한다.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오픈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또 관람객의 안전과 예방을 위해 전시실 내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전시 관람은 1일(5회) 총 50명(1회, 1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산지천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 가능하다. 관람 1인을 포함해서 3명까지 1회 신청 가능하다.

기타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산지천갤러리 홈페이지(http://www.sjcgallery.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4-725-1208)로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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