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비상체제 대응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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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비상체제 대응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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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으로 제주도가 25일 저녁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체제 대응준비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안동우 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대응계획을 논의하고 침수 및 시설물 파손 피해 예방을 위한 본격적 예찰 및 점검에 나섰다. 

제주시는 유관기관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재해취약지 등 주요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회의에서 "과거 제주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링링'(2019년)과 경로와 강도가 유사하고,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만큼, 콩 등 가을철 결실기를 앞둔 농작물 및 감귤 하우스, 수산시설 등 1차 산업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여름 휴가철 막바지 제주지역을 찾는 행락객이 많은 상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으로 23일부터 도내 해수욕장이 폐장했지만 여전히 방문객이 많은 만큼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시설물 등을 재점검해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시달했다.
 
한편, 안 시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한천 재해위험개선지구, 한천 제2저류지, 흘천 급류사고 발생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해 재난대비상황을 점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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