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비자 불만 품목, 코로나19로 '항공요금.마스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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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비자 불만 품목, 코로나19로 '항공요금.마스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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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상반기 소비자상담 분석결과...1위 '항공요금' 관련

올해 제주지역 소비자들이 제기한 불만 품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항공요금 관련 문제가 가장 많은 가운데, 국외여행이나 마스크 등의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제주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 제주소비자단체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청 소비생활센터는 12일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항공요금 등의 여객운송서비스, 국외여행, 마스크 등 품목에 대한 불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제주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33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261건) 감소했다.  

상담이 가장 많은 상위 5개 품목을 보면,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이 144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외여행'(116건)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항공기 예약 취소 등이 많았고, 해외여행 계획을 취소하면서 '환불' 등의 문제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헬스장·휘트니스센터(84건), 이동전화서비스(75건), 보건·위생용품(69건)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위생용품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과 관련된 문제다.

이들 상위 5개 품목의 상담사유는 모두 계약해제·해지, 위약금 등에 대해 문의하는 계약 관련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예식 서비스' 관련 상담도 15건 있었다.

한편, 올해 소비자상담의 피해품목의 판매방법으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특수판매(46.0%)가 일반판매(45.9%)보다 많았다. 특수판매는 전자상거래(64.1%)가 가장 많았고, 이어 방문판매(10.2%), 전화권유판매(9.9%), 통신판매(7.3%), TV홈쇼핑(6.8%) 순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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