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4일 애월읍 봉성리 노인회와 부녀회, 청년회 등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약안전보관함의 필요성과 안전한 농약 사용법 안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교육 △생명사랑지킴이 위촉장 수여식으로 

센터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농약안전보관함을 300개를 봉성리 농가에 보급하고, 이어 23일에는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 

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음독자살에 취약한 농촌마을에 자살도구(농약)에 대한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충동적인 음독자살 예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이후에 지역주민들이 생명사랑지킴들의 지역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부여하고 ,자살고위험군에 대해 주민의료비지원, 정신건강 프로그램등 농촌형 자살예방사업으로 확대하여 사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지언 센터장은 "농약안전보관함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의 자살예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예방서비스 및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자살 없는 안전한 제주시 구현을 위해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