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김순은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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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김순은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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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순은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장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순은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장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 및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및 관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백록홀에서 열렸으며, 그동안 제주도정의 코로나19 대응 경과와 자치.재정분권에 대한 건의사항에 대한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가면서 지역에 자율성이 부여된다면 더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국내선 발열감시 카메라 설치, 민간빅데이터 활용, 확진자 동선공개 등 권한을 요청했던 사례와 함께 향후 새로운 감염병 대처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순은 위원장은 "전국 최고수준의 방역을 하고 있는 제주의 건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하며 "제주가 잘 돼야 대한민국이 잘 되는 만큼 제주의 자치.재정분권 관련한 현안, 건의사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3시부터는 도청 탐라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지자체 간의 자유와 평등의 관점에서 자치분권.균형발전이 갖는 중요성, 균형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으로서의 자치분권과 함께 지방일괄이양법 통과, 1단계 재정분권을 통한 지방소비세 확충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제주도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감안해 40명 이하로 현장 참여 인원을 제한하는 대신 도정TV로 도내 공직자들이 볼 수 있도록 송출해 강연의 효과를 높였다.

한편, 제주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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