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원예술퍼포먼스 단체 살거스가 거리예술 프로젝트 '2020 비바스트릿'의 첫 번째 레퍼토리를 오는 27일 오후 5시 플레이스캠프제주 광장에서 선보인다.

비바스트릿은 일상의 일부인 거리의 한 모퉁이가 예술가들의 무대가 됨으로서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예술인과 관객의 경계를 없애는 참여예술 프로젝트다.

비바스트릿 첫 번째 래퍼토리 '퍼브릭 코드:The Public Code'에서는 보이지 않는 코드로 공동체의 존체가 드러나고 발전해가는 과정을 표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염두에 두고 기획이 됐으며,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라 감염증 예방 수칙을 준수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살거스 관계자는 "언뜻 보기에 예술이 눈앞의 재난과 멀리 있다고 생각되겠지만 재난으로 횡폐해진 마음을 예술로 치유하고 보담으면 더 어려운 순간에도 공감력과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재난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살거스는 비바스트릿을 지난 2014년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