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밤 사이 쏟아진 폭우로 도로와 공동주택 지하실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3분께 제주시 도남동의 한 도로가 침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배수지원 작업을 벌이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또 이날 오전 8시 13분께에는 제주시 연동 소재 공동주택 지하실이 침수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약 5톤의 빗물을 양수기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20분께에는 제주시 삼도1동의 한 도로에 있던 맨홀 뚜껑이 빗물이 차올라 열리는 사고가 발생해 119가 안전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