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폭염·풍수해 대비 선제적 대응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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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폭염·풍수해 대비 선제적 대응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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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과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주소방이 선제적 대응체제를 구축한다.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는 선제적 대응체제를 내용으로 한 폭염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과 풍수해대비 긴급구조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2017년 81명(1명 사망), 2018년 96명, 2019년 45명 등 총 222명이다. 

이처럼 온열 질환자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제주소방은 △119구급대 온열환자 대비 출동태세 준비(응급물품 확보, 냉방장치 점검) △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지도·상담강화 △폭염대응 예비출동대(펌뷸런스) 운영 등 신속한 응급환자 병원이송체계 구축한다.

또 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을 본부장으로 한 폭염 119안전대책본부를 도내 4개 소방서 대응부서 중심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풍수해 긴급대책을 수립해 내습 전에 비상근무체제 가동, 119비상상황실운영, 소방력 전진·이동배치 등 선제적 대책을 준비하고, 풍수해 내습 중·내습 후에도 단계별로 대응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 여름에는 기온상승 등에 따른 국지성 돌발 집중호우가 전망돼 풍수해 대비 도내 상습침수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점검도 실시된다.

다만, 119무더위 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부 지침이 나올 때까지 운영을 자제키로 했다.

소방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극한 재난 상황발생에 대비해 빈틈없는 재난대책을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해 개인의 안전과 건강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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