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 중국發 괭생이모자반 대량 유입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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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가, 중국發 괭생이모자반 대량 유입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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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대적 수거작업...'치워도 치워도'

최근 제주도 해안가에 중국발 괭생이모자반이 대량으로 밀려들면서 이의 수거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부터 유입되기 시작한 괭생이모자반이 해안가 일대를 완전히 뒤덮고 있음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총 투입해 수거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해양환경공단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의 선박 3척을 동원해 해상에서 249톤을 수거한데 이어, 청정제주바다지킴이와 읍.면.동 자생단체 회원 500여명과 굴삭기 등 장비 22대를 투입해 해안변에서 대대적인 수거작업을 진행했다. 22일 기준으로 수거된 양만 총 735톤에 달한다.

추가로 486톤을 수거하는 등 22일기준 총 735톤을 수거했다.  

괭생이모자반은 주로 제주시 해상에서 출현함에 따라 서귀포항에서 해양환경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청항선 1척을 지난 21일부터 투입해 해상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에서도 항공예찰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는 어장정화업체의 선박까지 동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최근 괭생이모자반 수거 급증에 따라 도내에서 퇴비로 사용하길 희망하는 농가에는 퇴비로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육.해상 수거에 총력을 다해 해안변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선박 스크류 감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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