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케이블 공사 중 휴식을 취하다 의식을 잃은 40대 잠수사가 해경의 응급처치로 생명을 회복했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7시 12분께 제주시 한림 용수 파력발전소 인근 해상에서 케이블 공사 중 바지선 위에서 휴식을 취하던 잠수사 김모씨(45.부산)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김씨는 호흡과 맥박은 있지만 의식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오후 7시 37분께 해경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회복했고, 이후 제주시 용수포구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현재 김씨는 서귀포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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