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포동 양돈장 화재...돼지 2350여마리 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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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포동 양돈장 화재...돼지 2350여마리 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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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귀포시 대포동에서 발생한 양돈장 화재. <사진=서귀포소방서>
4일 서귀포시 대포동에서 발생한 양돈장 화재.<사진=서귀포소방서>

[종합] 서귀포시 대포동의 한 양돈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돼지우리(돈사) 2개동 중 1개동의 2층 부분이 불타고 돼지 2350여마리가 죽었다.

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2분쯤 서귀포시 중문 대포동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최초 화재를 목격해 다른 직원을 통해 119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는 관할 119센터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또 소방관 114명과 경찰 20명, 의용소방대 20명, 소방차, 민간 포크레인 3대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3시간 만인 11시31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이 불로 양돈장 1개동 2층 1694㎡가 전소되고, 1층 200㎡에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으며, 돼지 2350여마리가 소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9억9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양돈장은 돼지우리 2개 동에 모돈과 자돈, 비육돈 총 6000여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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