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지원 업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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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지원 업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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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관광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대상과 업종별 범위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관광사업체 의견과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융자 대상 및 업종제한 등의 신청자격을 완화하는 관광진흥기금 지원 2차 변경계획을 마련하고 10일 공고했다.   

2차 변경 계획에는 △대상자 자격제한 완화 △업종 확대 △경영안정자금 거치기간 연장 △융자 추천 최저한도 설정 △융자상환 유예 2년 연장 △융자금리 인하 등이 담겨 있다. 

대상자 자격제한 완화에 따라 2년 이내 과징금·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및 융자지침 위반 이력을 지닌 사업체와 투자진흥지구 지정 사업체도 신청 가능하다. 

자본금 50억 원 미만의 융자신청 자격 폐지에 따라 도내에 본점 또는 지점이 등록된 관광사업체와 5성 호텔도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 대상 업종 확대에 따라 생활형‧분양형 숙박시설, 국제회의기획업, 관광식당업, 관광사진업, 마리나 업종, 수상‧수중레저업, 관광지원서비스업 등도 융자지원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 경영안정자금 거치기간을 현행 1년 거치 3년 상환에서 2년 거치 3년으로 연장했고, 매출이 적은 업체에 대해서도 최저 5000만 원의 융자추천서도 발급키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2월 17일 관광진흥기금을 융자받은 업체에 대해 만기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한데 이어 추가로 1년 더 연장했고, 금리도 기존(1분기) 0.75%에서 0.62%(2분기)로 인하했다. 

제주도는 이번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지원 확대에 따라  330여 사업체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규모는 특별융자 3000억 원, 상환유예 2700억 원 총 5700억 원이며, 신청은 오는 5월 18일까지다. 

9일 기준 총 1101건 1412억 원이 접수됐고, 이 중 989건 1208억 원의 융자추천서가 발급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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