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6일 열린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오는 9일부터 고3 및 중3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다"면서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기에 혼란이 불가피하지만 안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학생만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가는 교사들에게도 따뜻한 격려를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개학 연기로 인한 4.3평화인권교육 주간 연기와 관련해 "온라인 학습 기반을 활용하면서 4.3평화인권교육 내실화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그동안 만들어진 영상 자료를 활용하면서 인류 보편의 가치와 아이와 교사들이 만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4.3과 4.19 60주년, 5.18 40주년을 연계해 한국 근현대사의 관점에서 4.3이 내면화, 전국화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교육감은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과 관련해 "소중한 민주시민교육의 과정으로써 선거에 관심을 갖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