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농촌지역 영농폐기물의 효율적인 수거․처리를 위해 예산 1억3000만원을 투자해 공동집하장을 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설치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82곳 중 1개소는 확충하고 13개소에는 휀스 설치 등 정비를 추진해 6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집하장 내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예방을 위해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상지 7곳에 CCTV 를 설치한다.
민간단체의 영농폐기물 수집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되는데 총 5억1900만원이 지원된다.
실행 방안으로 영농폐비닐의 경우 수거보상금 4억8900만원을 투입해 농촌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민간단체의 수집활동을 지원한다.
영농폐기물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폐농자재(모종판, 호스, 하우스 클립, 한라봉 끈 등)는 남원․색달매립장에서 수집해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자해 민간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재활용 처리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영농폐기물 수거를 위해 마을 집하장 확충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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