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제주인 100년, 책으로 만나는 다큐 '현해탄 아리랑'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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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제주인 100년, 책으로 만나는 다큐 '현해탄 아리랑'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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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재일제주인 이주 100년 ․ 애향 1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책으로 만나는 다큐멘터리, 현해탄 아리랑'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지난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재일제주인의 삶과 애환을 다룬 제주MBC 기획방송 '자랑스런 재일제주인 활약상 다큐멘터리'방송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동포사회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재일본 관동․관서 도민협회의 역사와 재일제주인의 이주정착 과정, 그리고 애향의 불꽃 재일제주인 1~2세대 기업인의 삶을 책자에 담아냈다.

또 민족 정체성 교육의 혼과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포들에 대한 봉사정신과 함께 세계 속의 제주인으로서 성공한 차세대 기업가의 포부도 소개하고 있다.

책자는 국문 100부, 일문 50부로 각각 발간되며, 재일제주인센터, 교육청 등 도내․외 교육기관과 재일본 재외동포 관련 단체에 무료 배포돼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1~2세대 재외제주인들의 애향심과 정체성이 차세대로 계승하기를 바라며, 제주와 재외제주인들이 함께 소통․교류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어려운 시절 재일제주인들의 뜨거운 고향사랑이 오늘날 제주 경제발전의 초석이었음을 잊지 않고자 이들의 헌신적 삶을 재조명하고 기록화하는 다큐멘터리 특집방송 사업을 2012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하는 '자랑스런 재일제주인 다큐멘터리'사업이 올해 '문화예술로 꽃피운 재일제주인의 삶과 역사'를 주제로 추진되며, 사업내용은 공고 중이다.

그동안 일본 관동․관서를 중심으로 제주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면 향후는 센다이, 사할린, 미주 등으로도 지역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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