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제주 만들기는 탄소포인트 가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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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제주 만들기는 탄소포인트 가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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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보철 / 서귀포시 대륜동 복지환경팀장
강보철 / 서귀포시 대륜동 복지환경팀장. ⓒ헤드라인제주
강보철 / 서귀포시 대륜동 복지환경팀장. ⓒ헤드라인제주
산업화 이후 시작된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지구는 계속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수많은 공장에서 뿜어대는 탄소가 지구 온난화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는 우리 지구에 여러 문제를 야기해 인류의 존망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구 평균 해수면의 상승으로 투발루, 몰디브 등 일부 섬나라와 방글라데시, 네덜란드 등의 해안 저지대가 침수될 위기에 처해 있고, 대기와 해수 순환에 변화로 인하여 태풍,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의 강도와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되는 국가 간의 성장 경쟁은 화석 연료의 사용을 더 가중시켜 지구를 점점 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각 나라에서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많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탄소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등에서 전기, 상수도 사용량을 감축하면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산정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 간의 월 사용량 평균값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하여 5%이상 절감한 세대에 최대 25,000원까지 현금 또는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새롭게 자동차 분야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도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먼저 시민 모두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서 일상생활에서도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는 데에 힘써야 하겠다. 우리의 청정제주를 지켜 미래세대에게 깨끗하게 물려주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하는 한편, 행정에서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강보철 / 서귀포시 대륜동 복지환경팀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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